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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청년 치유순례캠프 (배론-묘재-용소막)
  • 작성일2022/10/2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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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청년 치유순례캠프 (배론-묘재-용소막)
2022.10.8.(토)-9(일)
주제 : “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2티모4,7)

원주 교구 5개본당 19명의 청년들이  배론성지에서 묘재 (성 남종삼 요한, 순교자 남상교 아우구스티노 유택지), 용소막 성당까지 약10km를 함께 걸었습니다. 심상은 베네딕토 신부님께 배론성지 설명을 듣고, 원주문화영성연구소에서 초대교구장이신 지학순 다니엘 주교님의 유품을 보고,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묘소에서 신부님의 시복시성을 위해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배론-묘재-용소막 길은 옛 신앙선조들이 성사를 보러 오갔던 길이라고 합니다.  2개의 가파른 고갯길을 넘어가는 일이 쉽지 않아 힘든 청년들을 기다려주고 보살피는 청년들이 모습이 따스하게 느껴졌습니다. 용소막성당에 도착해서 맛있는 고기파티와 김정하 청소년국장신부님이 준비하신 창의적이고 신나는 게임들을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 용소막성당의 정남진 신부님께 용소막성당의 역사와 신앙선조들에 대한 강의를 듣었습니다. 유물전시관에서는 선종완 라우렌시오 신부님의 자취를 걸으며, 선종완 신부님께서 성경을 우리말로 접할 수 있도록 선구자적인 역활을 하셨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번 순례캠프를 통해 특히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려 믿음을 지킨 신앙의 증인’이신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과 선종완 라우렌시오 신부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의미가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