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모자모교육
- 작성일2022/06/13 05:13
- 조회 543
2022년 부모, 자모교육
일시 : 2022년 6월 12일(일) 14:00 –17:00
장소 : 원주 가톨릭센터 마리아 홀
"자녀를 위한 삶이 아니라 부모를 위한 삶!" 을 주제로 수원교구 엄기홍 제랄도 선생님(청소년전문가, 심리극역할극전문삼담사) 께서 원주교구 13개본당 55명의 학부모,신부님,수녀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은 세 아들을 둔 남편이자, 아버지로서의 삶을 진솔하게 나눠주시면서도 가톨릭 교회안에서의 혼인의 의미와 인간의 존엄에 대한 신학적인 의미까지 ' 소유와 소속, 자존감과 자기 효능감, 공감과 상상력' 을 통해 명쾌하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혼인이 '자신의 존재를 상대에게 온전히 주고, 상대는 그의 존재를 오롯이 받아들임'이라는 부부관계를 통해 완성되고, 그러기에 그 누구도 인간의 관계 안에서 성,사랑,생명을 떼어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음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심리극상담극 전문상담가로서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하고 자녀의 입장을 공감하는 장도 마련해주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조건이 아니라 존재로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이'가 되고, 이를 통해 자녀 또한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부모님이 되시는데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학부모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본당 신부님,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탄생 - 박현수 -
먼 길을 걸어
아이가 하나, 우리 집에 왔습니다
건네줄 게 있다는 듯
두 손을 꼭 쥐고 왔습니다
배꼽에는
우주에서 갓 떨어져 나온
탯줄이
참외 꼭지처럼 달려 있습니다
저 먼 별보다 작은
생명이었다가
충만한 물을 건너
이제 막 뭍에 내렸습니다
하루 종일 잔다는 건
그 길이 아주
고단했다는 뜻이겠지요
인류가 지나온
그 아득한 길을 걸어
배냇저고리를 차려 입은
귀한 손님이 한 분, 우리 집에 왔습니다
일시 : 2022년 6월 12일(일) 14:00 –17:00
장소 : 원주 가톨릭센터 마리아 홀
혼인이 '자신의 존재를 상대에게 온전히 주고, 상대는 그의 존재를 오롯이 받아들임'이라는 부부관계를 통해 완성되고, 그러기에 그 누구도 인간의 관계 안에서 성,사랑,생명을 떼어놓고 이야기 할 수 없음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심리극상담극 전문상담가로서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하고 자녀의 입장을 공감하는 장도 마련해주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조건이 아니라 존재로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이'가 되고, 이를 통해 자녀 또한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부모님이 되시는데 도움 되셨기를 바랍니다. 학부모님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본당 신부님,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탄생 - 박현수 -
먼 길을 걸어
아이가 하나, 우리 집에 왔습니다
건네줄 게 있다는 듯
두 손을 꼭 쥐고 왔습니다
배꼽에는
우주에서 갓 떨어져 나온
탯줄이
참외 꼭지처럼 달려 있습니다
저 먼 별보다 작은
생명이었다가
충만한 물을 건너
이제 막 뭍에 내렸습니다
하루 종일 잔다는 건
그 길이 아주
고단했다는 뜻이겠지요
인류가 지나온
그 아득한 길을 걸어
배냇저고리를 차려 입은
귀한 손님이 한 분, 우리 집에 왔습니다